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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만7,000여가구 공급

청라·김포 한강신도시등 알짜물량 많아 주목


여름철 분양시장 비수기를 앞두고 오는 6월 청라지구ㆍ한강신도시 등 알짜 물량을 포함한 2만7,000여가구가 전국에서 공급된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6월 전국에서 분양이 예정된 사업장은 67곳으로 이 중 일반분양 물량은 2만7,708가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마포 합정, 성동 왕십리, 용산 효창 등 재개발 사업장을 포함한 5곳에서 89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합정동에서는 GS건설이 재개발 물량 616가구 중 538가구를 일반에 내놓는다. 지상 30~39층 주상복합 3개 동이며 지하철 2ㆍ6호선 환승역인 합정역과 바로 붙어 있다. 왕십리에서는 장기전세 시프트 69가구가 공급된다. 공급 물량 중 37가구는 전용면적 85㎡ 초과의 중대형으로 구성됐으며 올 10월 준공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과 가깝고 지구 내에는 소규모 공원, 휴식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경기ㆍ인천 지역에서는 청라지구와 용인, 김포 한강신도시 등 알짜 물량이 쏟아진다. 청라지구에서는 광명주택ㆍ호반건설ㆍ풍림산업 등이 총 1,507가구를 일반에 내놓는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청라지구는 입지가 양호해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첫 분양을 시작하는 김포 한강신도시에는 우남건설과 새한건설이 1,700여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포 장기동ㆍ운양동ㆍ양촌면 일대 1,172만㎡에 들어서는 한강신도시는 올림픽대로 일부 구간 8차선 확대, 제2외곽순환도로 등의 교통 호재가 계획돼 있다. 민간택지 전매제한이 폐지될 예정인 지방에서는 충북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충남 천안 청수지구 등 31곳의 사업장에서 총 1만6,146가구가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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