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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서 여객기 추락… 탑승객 모두 숨진듯

168명중 한국인 탑승객은 없어


SetSectionName(); 이란서 여객기 추락… 168명 모두 사망 한국인 탑승객은 없어 문병도 기자 do@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이란 북서부에서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객 168명 전원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이란 국영 프레스TV가 15일 보도했다. 이란 카스피안항공 소속 F7908 여객기는 이날 오전11시33분께(한국시간 오후5시3분) 테헤란 북서쪽 140㎞ 지점인 카즈빈 지역 인근에 추락했다고 항공사 측이 밝혔다. 이 여객기에는 승객 153명, 승무원 15명이 탑승해 있었다. 카스피안항공의 한 관계자는 “승객 대부분이 아르메니아인이며 그루지아인들도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 외에 다른 나라 출신도 있다고 밝혔지만 한국인의 탑승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여객기는 이날 오전 테헤란 이맘호메이니공항을 떠나 아르메니아의 수도 예레반공항으로 향하다 이륙 16분 만에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란 국영TV가 방영한 화면에는 농경지에 충돌, 미끄러진 여객기가 연기에 휩싸여 있었다. 날개 부분이 확인될 뿐 나머지는 완전히 부서져 형체를 알아볼 수 없었다. 카즈빈 지역 경찰은 “기체가 완파됐으며 잔해가 불길에 휩싸여 있다. 탑승객 전원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란 국영TV 역시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카스피안항공은 지난 1993년 러시아와 이란이 합작해 설립했다. 이란은 여객기 사고가 잦았다. 2006년 2월에는 에어투어 소속 러시아제 항공기가 테헤란 공항에 착륙하던 도중 충돌해 29명이 숨졌으며 2002년에도 이란 서부 산악지대에 추락해 199명 전원이 사망했다. 군용기 충돌사고도 빈번하게 발생했다. 이란은 이에 대해 미국의 오랜 경제제재 조치로 항공기 정비에 필요한 부품을 제대로 조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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