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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펀드닥터] 중국관련주 대거 하락

주식형 6.41% 내려


글로벌 금융위기 타개를 위한 주요국들이 공조 움직임을 보이면서 지난주초 국내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후 실물경기 침체가 전면으로 부각되며 16일 하루 만에 126포인트가 빠지면서 한주간 코스피지수는 6.26% 하락, 국내 주식펀드 수익률 역시 마이너스 6.41%로 장을 마감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 17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 펀드는 한 주간 6.50%하락했다. 같은 기간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실물경제로 옮겨가며 실물경기의 척도인 중국 관련주들이 대거 하락했다. 이에 철강 금속(-14.95%), 운수장비(-12.11%)업종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장에 비해 투자비중이 높은 이들 업종이 크게 하락하며 일반주식 펀드는 KOSPI200지수에 비해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중형주와 소형주의 하락률은 각각 5.17%, 5.70%로 대형주(-6.45%)보다 낙폭이 작았다. 이에 중소형주 펀드는 마이너스 5.69%의 수익률로 주식형 펀드에서는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배당주식펀드는 마이너스 6.16%를 나타냈고,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인덱스 펀드는 6.82% 떨어졌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주식형보다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는 마이너스 3.39%, 일반채권혼합펀드는 마이너스 1.8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금융시장이 패닉상태에 빠지며 채권형 펀드 역시 0.22% 하락했다. 동일한 신용에도 불구하고 유동성이 큰 지표물이 더 높은 가격에 거래됐다. 한 주간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0.06%포인트, 0.04%포인트 하락한 반면, 회사채와 통안채는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에 국고채에만 투자하는 일부 펀드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일반채권펀드는 0.17% 하락했고, 일반중기채권펀드는 마이너스 0.42%의 수익률을 보였다. 우량채권펀드는 마이너스 0.01%로 초단기채권을 제외한 채권형 펀드 중 제일 양호한 성적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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