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능력이 뛰어난 아이와 학습능력이 미비한 아이를 판별하기 위해서는 15%라는 수치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국제영재학회가 제시한 기준에 따르면 상위 15%에 해당하는 아이를 높은 학습능력으로, 하위 15%에 해당하는 낮은 학습능력으로, 그 사이의 70%가량을 차지하는 아이를 보통학습능력을 가진 것으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습능력이라는 것은 적절한 교육 시기와 교육방법에 따라 변화와 정체, 왜곡될 소지가 다분하므로 신중한 접근을 요한다.
전문가들은 특히 인간의 두뇌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학습능력을 발휘하는 4~5세 시기를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 시기는 두뇌활동이 비정상적으로 활발해지는 시기이므로 스스로의 학습능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높은 학습능력을 보이는 시기이다.
타고난 영재성을 아인슈타인이나 에디슨과 같은 천재성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가능성은 이 시기에 두뇌 계발에 따라 판가름 난다. 스펀지처럼 무엇이든 흡수할 수 있는 4~5세 시기에 단순한 지면학습과 주입식 교육을 반복하는 것은 상위 15%의 아이들의 경우 오히려 학습능력을 저해하는 ‘독’이 되기 때문이다.
유전적으로 두뇌 활동이 뛰어난 상위 15%의 아이들은 탁월한 이해능력과 요약능력을 가진다. 이를 극대화 하기 위해 4~5세에는 다양한 영역을 손으로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놀이학습으로 사고를 확산시키고, 6~7세부터 본격적인 우뇌학습으로 연결하여 중, 고등학교 이후까지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는 것이 추천된다.
이 같은 필요에 따라 ‘창의성 영재교육’을 목표로 고안된 영재교육원 ‘키즈닥터’(www.kidsdoctor.biz)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영재들의 공통점인 과제 집착력, 문제해결력(창의성), 타고난 우뇌(유추, 추론)를 유아동시기에 자극하고 계발하여 학습능력을 높여주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수와 연산을 담당하는 좌뇌와 공간구조를 관장하는 우뇌를 균형 계발하도록 만들어진 사고력수학, 활동수학 프로그램 ‘닥터수학’, 과학의 근본원리에 대한 이해와 주제에 대한 체험성에 중점을 둔 체험과학 프로그램 ‘닥터과학’ 등 융합교육으로 구성된 키즈닥터는 미국, 독일, 영국, 러시아 등 해외의 교육 프로그램을 한국의 융합교육에 맞게 재구성 및 보완했다.
창의성교육원 키즈닥터의 서양호 대표는 “키즈닥터는 구체물을 이용하여 진행하는 교구학습으로 이론학습과 두뇌계발을 동시에 이루는 국내 유일 구체물 중심의 사고력학습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상위 15%의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토대를, 평범한 두뇌를 가진 아이들에게는 꾸준한 교육으로 보다 높은 학습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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