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했다.
쌍용건설은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관한 ‘2010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에서 자사가 개발한 ‘클로버(Clover) 샤워기’가 동상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쌍용건설은 지난해 11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4개 작품, 올해 3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2개 작품이 각각 수상한데 이어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받게 됐다.
클로버 샤워기는 노약자나 임산부 등 몸이 불편한 사람이 앉아서 샤워할 수 있는 접이식 의자를 설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박윤섭 쌍용건설 상품기획부 상무는 “디자인은 물론 안전성과 실용성까지 검증 받은 작품들은 향후 사업에 적극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jun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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