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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객 열정적 커튼콜 설레고 흥분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내한공연 앞둔 주연 3인방

왼쪽부터 브래드 리틀(팬텀 역), 클레어 라이언(크리스틴 역), 앤터니 다우닝(라울 역).

"한국 관객들은 커튼콜을 할 때 일어나서 박수를 칠 정도로 열정적이어서 설레고 흥분됩니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주연배우인 브래드 리틀(팬텀 역)은 이 작품 탄생 25주년 내한공연(12월7일~2013년 1월31일)을 앞둔 18일 서울앰버서더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클레어 라이언(크리스틴 역), 앤터니 다우닝(라울 역)과 함께 내한한 리틀은 지난 2005년에도 팬텀 역으로 방한했다. '오페라의 유령' 세계투어에서 팬텀 역을 2,000회 이상 연기한 4명의 배우 중 한명인 그는 7년 전 내한공연과 달라진 점을 소개해달라는 주문에 "배우의 동선과 음악은 같지만 해석이 다르고 나도 일곱 살 더 먹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라이언과 다우닝은 이번이 첫 방한이다. 라이언은 자신의 배역에 대해 "발레와 오페라를 했던 나와 흡사한 길을 걸어왔다는 점에서 너무 닮았다. 첫 한국 공연이 설레고 흥분된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 국립오페라단 출신으로 가창력과 미모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우닝은 남아프리카음대 졸업 후 피아노 연주와 작곡을 하다 오디션을 통해 '오페라의 유령'에 합류했다.



한국에서 먹어보고 싶은 음식에 대해 라이언은 갈비를, 다우닝은 김치를 꼽았다. 리틀은 "두 사람에게 짜장면ㆍ해물파전ㆍ불고기 등을 추천하겠다"고 거들었다.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영어로 공연될 이 작품은 1986년 10월 런던에서 초연된 후 27개국 145개 도시에서 공연됐다. 국내에는 2001년 첫 소개돼 그해 24만명, 2005년 19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9세기 파리 오페라하우스를 배경으로 흉측한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팬텀과 프리마돈나 크리스틴,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러브 스토리다. 주제곡 '오페라의 유령' '밤의 노래' '생각해줘요' 등은 명곡의 반열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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