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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대참사] 금융권 행사 잇따라 취소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금융권의 대내외 행사가 잇따라 취소됐다.

한국은행은 애초 오는 22일로 예정된 이주열 총재의 기자 간담회와 23일로 잡힌 경제동향간담회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외환은행도 오는 23일로 예정된 김한조 행장의 취임 기자간담회를 취소한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우리은행도 지난주 예정됐던 노동조합 주관 사내 체육대회를 취소한 바 있다 .

그동안 카드사 정보유출 사태로 미뤄온 김주하 농협은행장의 취임 기념 대외 행사도 이번 참사로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농협은행 측은 전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가질 예정이던 연도대상 행사를 취소했으며 삼성화재도 오는 22일 계획했던 고객만족대상 행사를 하지 않기로 했다.

동양생명은 지난 18~19일 무주 덕유산리조트에서 열려던 새 비전 선포 등의 행사를 취소했다.

ING생명도 지난 18일 예정됐던 연도대상식과 오는 26일 열려던 ‘ING생명 가족그림소풍’ 행사를 취소하는 대신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이번 사고의 피해자를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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