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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기 왕' 김일씨 실버타운 입주한다

전설의 인기 프로레슬러인 '박치기 왕' 김일씨가 실버타운에 입주하게 됐다. 부동산 시행사 백마씨엔엘㈜은 회사가 서울 성북구 종암동에 짓고 있는 실버타운 '노블레스타워' 한 채를 김일씨에게 무상 제공키로 하고, 19일 오후 5시 입주증을 전달한다고 밝혔다. 김일씨가 입주할 곳은 방 1개에 거실 1개, 욕실 1개가 딸린 22평 규모로 분양가가 2억4천만원에 달한다. 내부에는 최첨단 유비쿼터스 시스템이 도입되고, 고대 안암병원의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씨는 이 실버타운이 완공되는 내년 11월에 실제 입주하며, 분양가뿐 아니라월 운영비 부담 없이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백마씨엔엘 한문희 대표는 "어릴적 마음속의 영웅으로 추앙하던 김일씨가 장기투병중인 것을 안타깝게 지켜봤다"며 "김일씨에게 말년을 편히 보낼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고 싶어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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