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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둔갑 ‘합성목재’ 조달시장에서 퇴출한다

조달청, 구매 계약시 합성목재 KS인증제품만 구매

국내산으로 둔갑된 ‘합성목재’가 앞으로 조달시장에서 퇴출된다.

조달청은 다수공급자계약(MAS) 물품인 합성목재에 대해 저가의 외산제품이 국내산으로 둔갑, 납품되는 것을 근절할 수 있도록 KS표시 인증 제품만을 구매ㆍ공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조달청은 합성목재 시장의 급성장에도 불구하고 제품 시험검사에 따른 검사기준 부재로 인한 품질미확보, 저가 외산제품의 국내산 둔갑, 영세업체 부도 및 폐업으로 인한 계약불이행 등의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KS인증제도를 마련해 인증을 획득한 업체만이 조달납품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정부조달시장에서 합성목재는 우수제품을 포함해 2009년 380억원에서 2010년 436억원, 2011년 490억원 등으로 공급규모가 확대돼 왔다.

김병안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KS인증은 품질과 기술력을 토대로 꾸준한 사후관리도 요구하고 있어 MAS계약으로 납품되는 합성목재에 대한 품질을 높이고 업체 간에 건전한 경쟁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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