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 문화체육관광부동 강당에서 열린 ‘정부세종청사 2단계 입주식’에 참석해 “지난 한 해 서울과 세종으로 나뉘어 행정 비효율을 우려했던 많은 국민의 걱정을 하루 빨리 불식시켜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영상회의를 비롯한 전자정부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더욱 효율적인 행정을 펴나가는 등 행정 문화를 새롭게 만들어가는 일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세종청사가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모든 공직자들이 마음 자세부터 새롭게 가다듬어야 한다”고 공직자들의 ‘긍지와 소명의식’을 당부했다.
국민 불편에 대해서도 “세종청사를 찾는 국민이 불편함이 없도록 이정표를 잘 갖추는 등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면서 “부처 이전으로 인해 대국민 행정서비스가 조금도 소홀해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세종시의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난 19일 국회를 통과한 ‘세종시특별법 개정안’을 언급, “세종시에 파격적인 재정지원이 이뤄지고 예정지와 읍·면 간 균형발전도 속도를 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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