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씨는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시내버스 90여대에 경유보다 값이 싼 석유를 경유와 혼합한 가짜 연료 130만리터(22억원 상당)를 제조해 사용한 혐의다. 박씨는 가짜 연료를 사용하고도 주유소와 짜고 모두 경유를 사용한 것처럼 계산서를 발부 받아 이를 근거로 김천시에 유가보조금 10억원을 타냈다. 또한 가짜 연료에 사용된 석유와 경유의 차액 1억6,000만원을 횡령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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