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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건축의 명가 쌍용건설이 싱가포르 정부가 수상하는 ‘BCA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어워즈 2015’ 시상식에서 오가니제이션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쌍용은 지난해 같은 시상식에서 ‘베독 복합개발(Bedok Mixed Development) 현장’으로 민간 프로젝트 부문 최고상인 금상 플러스를 수상한 바 있다.
쌍용 관계자는 “BCA BIM 어워즈 2년 연속 수상으로 주력시장인 싱가포르에서 시공능력뿐 아니라 첨단 BIM 설계에서도 앞선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향후 싱가포르에서 발주되는 프로젝트의 입찰에서 기술적 우위를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BCA BIM 어워즈는 싱가포르 정부가 첨단 설계기법인 BIM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려 건설현장의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목적으로 지난해 제정한 상이다. 민간 프로젝트와 오가니제이션 부문으로 구분해 BIM의 운영실태와 수준, 생산성 등을 종합 평가해서 시상한다. 현재 싱가포르의 모든 공공프로젝트는 BIM을 기반으로 발주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5,000㎡ 이상 규모의 민간 프로젝트도 의무적으로 BIM을 적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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