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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날 152명 포상… 금탑 훈장에 최원표·장경남氏
입력2004-05-30 17:15:30
수정
2004.05.30 17:15:30
해양수산부는 31일 `제9회 바다의 날‘을 맞아 최원표(62) 한진해운 사장 등 해양수산 발전 유공자 152명에게 정부 훈ㆍ포장과 표창을 수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최 사장은 국내 최대 해운업체의 전문경영인으로 한국이 세계 8위 해운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금탑산업훈장을 받게 됐다. 장경남(63) 한국원양어업협회 회장도 36년간 원양어업계에 투신해 해외어장 개발 및 수출증대에 기여한 공로로 같은 훈장을 받는다.
또 한국 근대문학사에 `해양문학'이라는 장르를 정착시킨 고(故) 김성식 선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지난해 화물연대 파업과 태풍 `매미'로 인한 부산항의 피해를 조기에 수습한 이재균(50)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이 홍조근정훈장을 각각 받는다.
이밖에 정부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전자신문 매체를 만든 신연철(47) 해양부 서기관과 수산물 홍보대사인 가수 바다(본명 최성희ㆍ24)가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해양부는 31일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바다의 날' 기념식을 겸해 시상식을 가질 예정이다. 다음은 주요 포상자 명단.
◇ 훈장(10명) = ▦:최원표 한진해운 사장, 장경남 한국원양어업협회 회장 ▦:고 김성식 선장(추서) ▦:이재균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김상현 목포수산업협동조합장, 박영우 세광종합기술단 회장 ▦:김종만 한국해양연구원 책임연구원, 주영필 한국도선사협회 여수지회 ▦:김영웅 광양항만항운노동조합 위원장 ▦:강연실 여수대 교수
◇ 포장(11명) = 홍성윤 부경대 대학원장 등
◇ 대통령표창(20명) = 신연철 해양부 서기관 등
◇ 국무총리표창(21명) = 이규호 SK해운 상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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