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해 12월 창원 안골 산업단지 등 19개를 지정한데 이어 8개 산업단지 141만 8,000㎡를 국토교통부와 사전 조정 협의를 거쳐 신규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로 지정될 산업단지는 김해 죽곡2, 통영 법송2, 김해 본산, 김해 미래테크, 밀양 용전3, 양산 서창, 함안 대산, 함안 부목 2, 창녕 사리 등 8곳이다.
경남도는 이 산업단지에 대해 입지여건, 입주 수요, 재원조달계획, 사업시행자 자격요건 등의 심사를 강화해 산업단지 사업시행자가 100% 실제 입주하는 실수요 개발방식이면서 연내 착공이 확실한 산업단지만을 선정했다.
경남도는 새로 개발되는 산업단지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 마련과 기업의 투자 여건이 확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추가 지정계획에 반영된 지구에 사업시행자가 산업단지계획을 수립해 승인 신청을 하면 관련법에 따라 각종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할 것"이라며 "산업용지 적기 공급으로 고용창출 극대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의 기틀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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