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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 브랜드에 밀리고 있는 한국토요타가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 신차 출시와 함께 가격인하 등의 공세에 나섰다.
요시다 아키히사(사진) 한국토요타 사장은 26일 서울 대치동의 렉서스 강남전시장에서 열린 '신형 CT200h' 출시 행사에서 "올해 렉서스 브랜드의 질적인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닦아 2020년까지 한국에서 누적 판매량 10만대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렉서스의 국내 누적 판매량은 6만대다.
이를 위해 렉서스의 가격인하와 함께 브랜드 체험관 건립 등을 통해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출시된 신형 CT200h는 구형에 비해 210만원 저렴한 3,980만원(수프림 모델)에 가격이 책정됐다. 한국토요타는 또 렉서스 최초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NX 하이브리드'를 오는 10월 출시하는 등 하이브리드 차종 위주로 시장 공세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함께 연내 도쿄 등에 있는 '인터섹트 바이 렉서스(Intersect by Lexus)' 같은 브랜드 체험관을 선보여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인터섹트 바이 렉서스는 카페와 비스트로, 예술가들과의 협업 전시, 브랜드샵 등을 통해 렉서스의 가치를 전하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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