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이 2일 선거 막판의 흑색 선전 등을 대비해 ‘국민 지키기 48시간 비상체제’ 가동에 들어갔다.
김한길 대표는 이날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국민안심선거대책위 본부장단회의‘에서 “오늘부터 세월호를 잊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새누리당의 흑색선전에 대한 준비태세를 제대로 갖추기 위해 국민지키기 48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노웅래 사무총장도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중앙당은 종합상황실을 24시간 비상 체제로 전환해 가동하고 두 공동대표는 중단 없는 릴레이 유세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또 각 시·도당과 각 선거구별로도 부정선거 감시단을 설치해 비상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정치연합은 아울러 선거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공동 캠페인도 진행한다.
노 사무총장은 “당원과 후보자 일동은 투표 참여 운동을 광범위하게 전개해 4,000만 투표 참여 문자(카톡, 트위터) 파도타기 운동을 추진한다”며 “또 모든 후보자와 선거 운동원은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겠습니다. 무능한 국가권련을 혁신해 국민을 지키겠습니다‘라는 인사말로 선거운동 구호를 통일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후보자 현수막과 선거운동 문자에도 “잊지 않겠습니다. 국민을 지키겠습니다’로 통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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