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28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와 케이스쉴러가 함께 발표한 지난해 12월중 20개 대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대비 4.0%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전문가 예상치 3.7%하락보다 감소폭이 컸다. 지난해 11월엔 3.9%하락을 기록했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0.5%하락에 그쳐 11월 0.7%하락보다는 하락세가 다소 둔화됐다. 미국 주요도시 20곳 가운데 18개 도시에서 주택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도시는 애틀랜타, 시카고, 디트로이트 등이었다. 마이애미와 피닉스는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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