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애나 전 영국 왕세자비가 97년 파리에서 자동차 사고로 숨질 당시 운전사가 음주 운전을 하지 않았는지도 모른다는 지적이 새롭게 제기되면서 프랑스 사법 당국이 10년만에 수사를 재개했다고 영국의 더 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프랑스 베르사유의 티에리 베탕쿠르 판사가 운전사 앙리 폴을 부검한 병리학자인 도미니크 르콩트와 그의 혈액을 검사한 질베르 페팽 박사로부터 새로 진술서를 받으라는 명령을 지난 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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