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정치권에 따르면 공석인 청와대 국정홍보비서관에 천영식 문화일보 전국부장이, 신설된 뉴미디어비서관에는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이사가 각각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 부장은 경북 청송 출신으로 문화일보 워싱턴 특파원을 지냈으며 지난해 박 대통령의 삶을 다룬 ‘고독의 리더십-인간 박근혜의 60년’이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보수 인터넷 매체로 알려진 데일리안의 민 대표이사는 경북 군위 출신으로 전자신문, 서울경제신문 기자를 거쳤고 인터넷신문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이로써 청와대 홍보수석실의 주요 직책은 새누리당 출신인 최상화 춘추관장을 제외하면 윤두현 홍보수석비서관(YTN 출신), 민경욱 대변인(KBS 출신), 김진각 홍보기획비서관(한국일보 출신) 등 언론인 출신 인사들로 채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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