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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한국과 일본의 상호 관광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한일 양국이 3가지의 키워드를 제시했다. 상호 지방관광을 활성화하고 평창·도쿄올림픽을 활용하며 관광을 '평화산업'으로서 인식시킨다는 것이다.
한국관광공사와 일본전국여행업협회는 14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 기념 한일관광교류 확대회의 인(in) 서울' 행사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의 '한일관광교류확대 선언'을 발표했다. 세부적으로는 △양국 지방도시에서 개최되는 민간교류와 연계, 지방교류 활성화 사업을 적극 추진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의 정보공유와 상호방문, 전세계 관광객 유치를 촉진 △관광당국 및 관련 기관·단체와 연계해 최대 평화산업인 관광이 앞장서 상호 우호·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등의 내용이다.
변추석 관광공사 사장은 "한국과 일본의 문화, 예술, 스포츠, 자연, 체험, 축제 등 다양한 내용의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하면서 상호 관광교류 촉진 및 공동상품 개발과 판매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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