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과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희범 한국경영자총연합회 회장 등이 국회 공청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지난 6월 29일 대∙중소기업 상생 관련 공청회에 참석하지 않아 논란이 벌어진 지 한달여 만이다.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도 함께 참석할 예정이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김재경 의원은 26일 “경제단체장들이 공청회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현재 공청회 관련 논의가 95% 정도 합의됐다”며 “8월 초 정도에 열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경제단체장들은 공청회에 출석해 지난번 공청회 불출석에 대한 유감 표명을 한 뒤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그러나 야당에서 공청회가 아닌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어 아직 합의가 완료되진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경제단체측에선 자발적으로 출석한다고 말했는데도 청문회 형식으로 하는 것은 너무하다는 입장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