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리그 4연패 꿈 이어갈까

2일 선덜랜드전… 첼시는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4연패의 꿈을 이어갈 수 있을까.

맨유가 5월2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선덜랜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를 치른다. 마지막 두 경기를 남겨둔 맨유는 현재 1위 첼시에 승점 1점 차로 뒤져 있는 상황. 자력 우승이 불가능한 맨유는 이 경기를 이긴 뒤 첼시의 경기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두 경기를 남겨둔 첼시는 5월2일 오후9시30분 리버풀을 상대하고 10일 위건 애슬레틱과 시즌 최종전을 치른다. 위건이 비교적 약체이기 때문에 리버풀과 첼시의 맞대결이 올해 프리미어리그의 우승 향방을 사실상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승리가 절실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이번 선덜랜드와 대결에서도 루이스 나니, 라이언 긱스 등 공격력이 좋은 선수들을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2경기 연속 결장한 박지성은 발목 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이날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한편 프랑스 무대에서 뛰는 박주영(25ㆍAS모나코)은 눈 주위가 찢어진 부상에서 회복해 2일 오전3시45분 파리 생제르맹과 프랑스컵 결승에 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