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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쏘나타, 택시 시장서 인기
입력2005-06-13 17:57:08
수정
2005.06.13 17:57:08
출고 첫달 판매량 2위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가 택시시장에서도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쏘나타 택시는 출고 첫 달인 지난 4월 전체 택시 판매량 3,870대의 15.1%인 586대가 팔려 EF쏘나타 1,634대(42.2%)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쏘나타 택시는 지난달에는 전달의 두배 가량인 1,013대가 판매되면서 점유율이 26.0%로 높아져 EF쏘나타(39.3%)와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
특히 개인택시용 쏘나타는 지난 4월 2,178대중 26.5%인 578대가 팔려 EF쏘나타(24.6%)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달에도 점유율 45.7%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법인택시는 지난달 점유율이 ▦EF쏘나타 64.7% ▦기아 옵티마 17.3% ▦리갈 8.3% ▦GM대우 매그너스 7.1% 등의 순으로 EF쏘나타의 독주가 계속되고 있다.
반면 르노삼성의 SM5는 개인택시 시장에서 지난 2001년 42.2%의 점유율로 EF쏘나타(37.7%)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으나 2002년 30.9%, 2003년 23.4%, 2004년 24.9%, 지난 5월 12.4% 등으로 점유율이 급감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향후 EF쏘나타 택시가 단종될 경우 신형 쏘나타 택시의 점유율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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