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상구는 2017년까지 모라동 산 33번지 일원 백양산 83㏊에 사업비 45억원을 들여 체험형 웰빙숲과 산림문화공간을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모라산림공원, 운수사 일원, 5대대 계곡, 운수천 일대 등 4개 지역이다.
우선 올해는 국·시·구비 등 12억원을 투입해 운수천 일대 2만5,000㎡에 대해 사업을 벌인다.
운수천 일대는 입구 진입광장 부근, 중류 숲속 휴게 공간, 상류 치유의 숲 등 3개 구간으로 나뉜다.
운수천 입구에는 이용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광장과 순환산책로가 들어서고 운수천 중류 지역에는 새롭게 정비된 ‘숲속 휴게 공간’이 조성된다.
이 곳에 데크로드를 새로 설치하고 주변에 관목과 초화류를 심어 시민들이 숲속을 거닐면서 쾌적한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계곡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게 사상구의 계획이다.
운수천 상류 ‘치유의 숲’에는 맨발로 숲속을 걸을 수 있는 ‘치유숲길’을 비롯해 마음을 수련할 수 있는 ‘명상쉼터’, 어린이가 다양한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숲속놀이터’ 등도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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