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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패트롤] 농촌진흥청, 한우 유전체 완전해독 성공
입력2010-03-04 18:42:17
수정
2010.03.04 18:42:17
농촌진흥청은 한우의 유전체를 완전 해독하는데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8월부터 한우 유전체 완전 해독 연구를 시작해 총 113배의 한우 유전체를 99.9% 이상 완전 해독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는 세계 3번째의 소 유전체 완전해독 국가가 됐다.
한우의 총 유전체는 총 2.6Gb(26억 염기쌍)로 구성돼 있으며, 총 30쌍의 염색체(1쌍은 성염색체)로 이뤄져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농진청 관계자는 "한우의 유전자는 2만2,000여개로 쥐ㆍ개 보다도 사람에게 가깝다"면서 "서열상으로 사람과는 80%이상이 일치해 인간 건강의료에 관한 연구 뿐만 아니라 축산과 농업 전반의 첨단 유전체 분석기술의 발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가천의과대 이길여암당뇨연구원과 ㈜테라젠바이오연구소와 공동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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