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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 내년 2분기 바닥 찍을 것"

모건스탠리 中 본부 전망

세계 금융위기의 여파로 중국경제의 하강속도가 빨라지면서 내년 2ㆍ4분기 성장률이 6.9%로 바닥을 찍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상하이(上海)증권보에 따르면 궁팡슝(方雄) 모건스탠리 중국본부 수석애널리스트는 올해 4ㆍ4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전분기 대비 2%와 전년 동기대비 7~8%의 증가율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궁 수석애널리스트는 "앞으로 중국경제의 성장률 하락이 계속돼 내년 2ㆍ4분기에 6.9%로 바닥을 찍은 뒤 3ㆍ4분기에는 8%선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중국의 수출 둔화는 미국과 유럽의 수요감소에 따른 것으로 위안화의 절하로 해결책을 찾을 수 없다"면서 "위안화의 절하는 오히려 아시아지역의 통화가치 절하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을 뿐 아니라, 외국자본이 중국에서 이탈하는 것을 가속화하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내년 하반기에 미국과 전세계경제가 회복되지 않을 경우 중국은 재정정책의 강도를 더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주에 발표될 중국의 11월 주요 경제지표들은 무역액이 약 1,700억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감소세를 나타내고, 생산자물가지수(PPI)와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도 각각 3~4%대와 2~3%대로 떨어지는 등 불경기의 징후가 더욱 뚜렷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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