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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일본 동북부 대지진 및 쓰나미 당시 발생한 쓰레기가 3년 후 바다를 건너 미국 서부 해안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 하와이대 국제태평양 연구센터 연구진은 상당량의 쓰나미 잔해가 2014년께 미 본토 서부 해안까지 밀려올 것으로 예측했다고 25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가 보도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쓰나미 잔해는 올 겨울 태평양 미드웨이 군도에 도착하고 내년 3월께 하와이 해변에 도착할 전망이다. 이후 계속 동진해 오는 2014년 미 서부 해안에 도달하고 워싱턴주와 오리건주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쓰레기 더미의 양은 5~20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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