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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자와, 간 총리와 회동서 국회 출석요구 거부

일본 민주당의 실력자인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간사장이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의 국회 정치윤리심사회 출석 요청을 거부했다고 일본 언론들이 20일 전했다. 간 총리는 이날 오전 오자와 전 간사장과의 회동에서 중의원 정치윤리심사회에 출석해 정치자금 문제를 직접 해명하도록 요청했으나 오자와 전 간사장은 현재 재판절차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를 들어 이를 거부했다. 오자와 전 간사장은 이날 회동에서 “재판을 받아야하는 내가 정치윤리심사회에 스스로 출석해야 할 합리적 이유가 없다”고 밝히고, 간 내각의 지지율 추락에 대해 “정치자금 문제도 있지만 그 외의 문제도 있지 않느냐”며 총리의 국정운영에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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