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언어교육원(원장 민병철 교수)은 외국인 유학생들이 바자회로 모은 성금 100만여원을 광진구청에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외국인 유학생 600여명은 지난 1월22일 교내에서 다문화가정 돕기 바자회를 열고 소장품과 직접 만든 음식 등을 팔아 성금을 모았다. 교육원의 한 관계자는 “모국을 떠나 공부하는 유학생들이 비슷한 처지의 다문화가정을 돕고 한국어를 익히는 기회도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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