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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가좌동 미래형 주거단지로

가재울뉴타운 3·4 사업시행 인가…2011년까지 총 8,186가구 입주

서대문구 남ㆍ북가좌동 일대가 오는 2011년까지 8,186가구가 입주한 미래형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서대문구는 지난 3일 가재울뉴타운 3ㆍ4구역에 대한 사업시행 인가를 승인했다고 4일 밝혔다. 가재울뉴타운 3ㆍ4구역은 각각 23만9,873㎡와 28만3,260㎡ 규모로 지하4층~지상35층 아파트 115개동이 들어선다. 입주가구 수는 7,351가구. 2008년 말 입주하는 1ㆍ2구역의 835가구를 합치면 남ㆍ북가좌동에 걸쳐 모두 8,186가구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는 셈이다. 이번 3ㆍ4구역은 가재울뉴타운 전체 면적의 50%를 차지하며 서울시 2차 뉴타운 구역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다. 구는 가재울뉴타운을 미래 지향적인 주거 단지로 만들기 위해 유비쿼터스ㆍ자동쓰레기배송ㆍ집단에너지 시스템 등을 도입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사업시행 승인을 얻은 가재울뉴타운 1ㆍ2구역은 각각 25%, 20%의 공사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2008년 말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5ㆍ6구역은 개발가능 요건이 충족돼 지난해 12월 기본계획 변경 절차를 통해 조합설립을 위한 추진위원회 승인을 받고 현재 주택재개발구역 지정을 위한 단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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