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泰, 내년 성장률 7년來 최저 전망
입력2006-09-15 17:08:09
수정
2006.09.15 17:08:09
태국이 정치불안으로 내년 경제성장률이 7년래 최저를 기록할 전망이다.
방콕은행의 '거시경제 분석센터'는 15일 태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3~4%로 2001년 이후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악의 경우 경제성장률이 2~3%에 불과할 것이라고 두 가지 경제 전망치를 내놓았다.
방콕은행은 내년에 민간부문 투자가 4.2%, 소비가 3.3%로 각각 증가하고 정부 투자와 소비가 2% 정도 늘어날 경우 경제성장률은 3~4%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은 9.8%, 수입은 8.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태국의 경제성장은 더디지만 무역수지 개선으로 경제의 안정성은 더 확고해질 전망이다.
그러나 방콕은행은 민간부문 투자와 소비가 각각 3%와 2.3%, 정부 투자와 소비가 각각 1.5%씩 소폭 증가할 경우엔 경제성장률이 2~3%에 그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내놓았다. 이 경우 수출은 0.5%, 수입은 0.8% 증가에 그쳐 무역수지가 올해 소폭 흑자에서 내년엔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한편 태국의 정치적 혼란은 지난 1월 탁신 치나왓 총리 가족이 통신주 매각으로 19억달러의 이득을 보면서 불거지기 시작해 9개월째 계속되고 있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