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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월드컵 8강 신화, 코스타리카 스타 총출동

축구대표팀 14일 밤 8시 평가전

나바스·루이스·캠벨 등 출격

손흥민 등 주축선수 선발 예상

브라질 월드컵 8강 돌풍을 만든 코스타리카의 영웅들이 한국에 모였다.

지난 10일 파라과이를 상대로 성공적인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 데뷔전(2대0 승)을 치른 울리 슈틸리케(독일) 감독은 14일 오후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북중미 강호 코스타리카와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파라과이가 월드컵 본선 진출 좌절 뒤 세대교체 과정에 있는 팀이었다면 코스타리카는 브라질 월드컵을 통해 세계적인 강호로 각인된 팀이다. 월드컵에서 우루과이를 3대1, 이탈리아를 1대0으로 꺾었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5위로 '종가' 잉글랜드보다 3계단 위다. 한국은 63위.

무엇보다 죽음의 조를 뚫고 월드컵 8강을 이끈 주역들이 대부분 한국전 명단에 들었다. 월드컵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거미손' 케일러 나바스가 골문을 지키고 공격수 브라이언 루이스(풀럼)와 조엘 캠벨(아스널)도 20명 원정 명단에 포함됐다. 루이스는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 선제 결승골과 16강 그리스전 선제골의 주인공이며 캠벨은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공격수다. 우루과이전에서 역전골을 넣은 수비수 오스카르 두아르테(브뤼헤)도 있다. 쐐기골을 기록했던 마르코스 우레나만 빠졌다. 코스타리카는 브라질 월드컵에서 5골을 기록했는데 이 가운데 4골의 주인공들이 한국전에 출격 대기하는 셈이다. 슈틸리케 감독도 이런 코스타리카를 맞아 파라과이전과 다르게 손흥민(레버쿠젠) 등 주축들을 전반부터 출전시킬 계획이다.



한편 코스타리카의 지휘봉은 파울로 완초페(38)가 잡는다. 호르헤 루이스 핀투 감독이 월드컵 뒤 사퇴하고 완초페가 감독대행을 맡고 있다. 잉글랜드 웨스트햄과 맨체스터 시티, 스페인 말라가 등에서 활약한 그는 국내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코스타리카의 '국민 영웅'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브라질전에서 1골, 2006 독일 월드컵 독일전에서 2골 등 A매치 45골을 자랑한다. 특히 2000년대 초반 북중미 골드컵에서 한국을 상대로도 통산 3골을 뽑았다. 코스타리카는 10일 오만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4대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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