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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인대 내년 3월5일 개막

정협은 이틀 전인 3일 개막

중국의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내년에는 3월 5일 개막한다. 27일 관영 신화통신은 제11기 전인대 상무위원회가 지난 25일 제18차 회의를 열고 제11기 전인대 제4차 전체회의를 내년 3월 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기로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우리나라의 정기국회 격인 전인대는 매년 3월에 개최돼 당해의 국정운영 기조 및 계획 등을 수립하는 자리다. 최고 국정자문기구인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는 이틀 앞선 내년 3월 3일 열린다. 중국에서는 정협과 전인대를 ‘양회’(兩會)라며 가장 중요한 회의들로 손꼽는다. 내년 전인대에서는 정치개혁 및 인사 등에 관한 논의보다는 경제 사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경제발전 방식의 전환과 내수확대, 민생경제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제 12차 5개년 계획(12.5계획)이 내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이에 관한 세부적 정책들이 이 자리에서 도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 당국이 지난 12일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경제정책의 기조 변화를 공식화한 만큼 내년 전인대에서 각 경제 영역별로 어떠한 구체적인 목표 수치가 나올 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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