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법을 공부한 이탈리아 여성이 헌법재판소에서 연구원으로 일하게 됐다. 외국인이 헌법재판소에서 근무하게 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헌재는 이탈리아 출신 마르타 짐바르도(31·사진)씨를 일반임기제공무원(행정6급)으로 채용했다고 7일 밝혔다.
이탈리아 카포스카리 베네치아 대학교에서 호주제 폐지 등을 다룬 '대한민국 가족법의 개정'이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은 짐바르도씨는 지난해 8월 숙명여대 대학원에서 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