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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원유재고 감소에도 국제유가 하락
입력2005-06-09 07:01:43
수정
2005.06.09 07:01:43
미국의 원유재고가 예상과는 달리 비교적 큰폭의 감소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8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22달러(2.3%) 내린 52.54달러에 마감됐다.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7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에 비해배럴당 1.08달러(2.0%) 떨어진 52.05달러로 장을 마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반대로 310만배럴 감소했다는 이날 오전 에너지부의 발표로 WTI 7월물은 한때 배럴당 55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거래인들이 난방유와 디젤 등을 포함하는 정제유 재고가 지난주 130만배럴 증가했다는 소식과 이에 따라 난방유 선물가격이 떨어지는 데 눈길을 돌리면서원유 선물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석유시장 분석가들은 이날 NYMEX 원유 선물가는 배럴당 55달러가 강한 저항선역할을 하고 있음이 확인된만큼 별다른 변수가 없는 한 당분간 이 수준 밑에서 거래가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뉴욕=연합뉴스) 추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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