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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호(사진) 안전행정부 2차관이 취임과 함께 안전훈련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 신임 차관은 16일 취임인사차 안행부 기자실을 들러 "북한과 재난문제를 다루는 것은 서로 다른 듯하지만 불확실성을 다룬다는 점에서 비슷한 면이 있다"며 "앞으로 안전 계획과 훈련을 중시하는 정책을 펴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차관은 군 중장 출신으로 그동안 군에서만 생활해왔다는 점에서 안전관리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은 것에 비해 안전 분야 경험이 부족한 게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차관은 특히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적극적인 훈련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 차관은 "안전은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불편과 예산을 필요로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해경이나 소방본부는 물론이고 국민들도 적극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앞으로 정부조직법 개편으로 이후 국가안전처가 설립되면 현재 안행부 소속의 안전관리본부를 이끌고 국가안전처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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