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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은 내년 말 개통 예정인 성남~여주선 '광주역' 바로 인근인 경기도 광주시 역동 110 일대에 'e편한세상 광주역'을 6월 말에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3층 37개동 총 2,122가구로 구성된다. 주택형별 가구 수는 △59㎡(이하 전용면적) 369가구 △73㎡ 95가구 △84㎡ 1,358가구다.
◇전철역 초역세권…강남까지 27분=e편한세상 광주역 아파트는 광주시에서 최초로 공급되는 역세권 아파트다. 광주시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성남~여주 복선 전철이 내년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판교역)에서 광주시·이천을 거쳐 여주를 잇는 이 노선은 11개 역으로 구성된다. 광주역을 통해 판교역까지는 3개 정거장 거리라 13분대에 도착할 수 있다. 판교역에서 신분당선으로 환승할 경우 강남까지 27분(7개 정거장) 만에 도달할 수 있다.
신분당선 판교역과 분당선 이매역에서 환승이 가능하다. 입주 시점에 이미 전철이 운행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16년 완공될 예정인 성남~장호원 간 자동차용도로와도 가깝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만성적 정체 구간이었던 국도 3호선 교통량이 분산돼 분당까지 차로 2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위례~신사 간 도시철도 노선에 22.5km를 더 늘려 성남·광주를 잇는 도시철도 연장노선 건설도 추진 중이다. 이 구간이 완공되면 광주시 오포읍에서 강남 신사역까지 50분이면 갈 수 있다. 복선 전철 개통에 맞춰 추진하고 있는 광주 역세권 개발사업이 윤곽을 드러내면 개발 호재도 등에 업을 수 있을 전망이다.
◇단지 내 초등학교·병설 유치원 마련…원스톱 라이프=2,100여가구가 넘는 규모에 걸맞게 단지 내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하도록 '원스톱 라이프' 단지로 조성된다. 입주민 동선에 따라 커뮤니티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을 혼합 배치한 '센트럴 애비뉴(Central Avenue)'가 광주 최초로 들어선다. 단지 내 상가는 전부 1층에 들어서고 교육·음식·편의시설 등 3개 '존(Zone)'으로 나뉜 스트리트형으로 설계됐다. 상가는 초기 활성화를 위해 분양이 아닌 100% 임대로 공급해 대림산업이 직접 브랜드 유치 및 책임운영을 맡는다. 커뮤니티시설은 접근성을 고려해 4곳에 분산시키고 상가시설과 조화롭게 배치한다는 게 대림산업의 계획이다.
단지 내 어린이집도 5곳에 마련된다. 또 사업지 내에 병설 유치원이 포함된 초등학교 부지가 있어 학부모가 자녀를 안전하게 등·하교시킬 수 있다. 중학교도 단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단지를 둘러싼 1.2km의 테마 가로수길, 축구장 3배 크기(1만5,000㎡) 규모의 근린공원 및 어린이공원 등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생활을 위한 녹지공간도 마련될 계획이다.
또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일조권이 뛰어나다. 단지 북쪽으로는 백마산이 펼쳐져 있고 27km 길이의 자전거도로가 갖춰져 있는 경안천과도 가깝다.
◇층간소음 걱정없는 아파트=최근 국가적 화두인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설계도 적용됐다. 현재 20mm가 기준치인 바닥 차음재를 30mm로 늘렸다. 특히 거실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생활 습관을 고려해 거실과 주방 바닥엔 30mm 더 두꺼운 60mm의 바닥 차음재가 들어간다.
아파트 내부엔 전기·수도·가스 등 에너지 사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에너지통합관리시스템(EMS)이 적용돼 입주민이 알뜰한 에너지 소비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주차장은 기존 주차공간보다 10㎝ 넓은 공간을 제공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e편한세상 광주역 분양관계자는 "사업지가 광주역 바로 옆에 위치하기 때문에 그동안 역세권에 대한 경험이 없었던 지역민뿐 아니라 저렴한 가격에 같은 생활권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판교나 성남 거주자들의 관심도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견본주택 개관에 앞서 분양홍보관이 신분당선 판교역 인근에 마련돼 있고 견본주택은 광주시 역동 사업지 인근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6년 9월 예정이다. (031)8017-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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