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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북항 항만배후단지 조성 본격화

560억 들여 2012년 준공

인천북항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가 이달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북항을 고부가가치 화물 창출형 중심항만으로 개발하기 위해 이달부터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를 본격화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될 배후단지 조성공사는 오는 2012년까지 북항 준설토 투기장 일원인 서구 원창동 437번지 일대 총 56만㎡에 560억원을 들여 도로, 상ㆍ하수도, 오수처리, 전기, 조경시설 등 기반시설공사다. 북항 배후단지는 항로개발 및 유지를 위해 퍼 올린 준설토 투기장 부지로 전체 56만㎡ 가운데 27만㎡에는 원목 등을 처리하는 특수화물 물류단지(Specific Logistic Zone)와 석유화학제품 등을 처리할 미래전략단지(Future Strategic Zone) 로 조성된다. 또 4만3,000㎡는 대형화물차의 주차공간 확보 및 운전자의 편익시설로 활용된다. 이외에 11만㎡는 기존 항만배후부지의 먼지, 소음 등 어둡고 지저분한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공원을 포함한 녹지공간으로 이용된다. 나머지 13만7,000㎡는 도로 및 상ㆍ하수도 부지로 사용된다. 인천항만공사 한 관계자는 "북항 배후단지가 조성되면 현재 개발중인 북항의 접안시설과 어우러져 물류의 시너지 효과가 증대돼 항만의 부가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북항 부두는 고철과 잡화를 처리하는 부두로 전체 17개 부두 가운데 지난 2007년 12월 12개 부두가 준공돼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2곳이 운영 준비중에 있고 나머지 3곳은 오는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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