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글 직원이탈 우려 속앓이
입력2004-10-04 17:25:11
수정
2004.10.04 17:25:11
내년 스톡옵션 행사땐 60%가 '백만장자'…독립·은퇴등 핵심인재 유출땐 타결 클듯
인터넷 검색업체 구글이 스톡옵션으로 돈방석에 앉은 직원들의 이탈 우려로 고심하고 있다.
구글은 2001년 9월부터 2004년 6월 사이에 자사주식 총 2,320만주를 평균 2.86달러에 매입할 수 있는 스톡옵션을 전ㆍ현직 직원들에게 나눠줬다. 이들은 내년 3월이면 스톡옵션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주가가 앞으로 5개월간 현재 수준(주당 130달러)를 유지한다고 가정하면 구글의 전체직원 1,900명 가운데 60% 정도가 100만달러 이상을 손에 쥐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거액을 챙긴 구글 직원들이 독립해 새로운 회사를 차리거나 은퇴할 경우 회사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구글과 같은 인터넷 기업은 숙련된 고급인력이 회사 경쟁력의 원천이다.
샐러리닷컴의 부사장 빌 콜맨은 “핵심인재 유출은 벤처기업이 IPO에 성공한 이후 흔히 겪게 되는 현상”이라며 “미리 대응책을 마련해 놓지 않으면 기업의 미래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