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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표 의원 "장애인 대상 성폭력 범죄 해마다 증가"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가 해마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김한표 의원이 21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장애인 성폭력 피해현황 및 검거현황'에 따르면 2008∼2012년 5년간 전국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발생한 성폭력 피해건수는 1천992건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08년 228건, 2009년 293건, 2010년 321건, 2011년 494건, 2012년 656건으로 매년 증가해 5년 새 187% 늘었다.

장애인 대상 성폭력 범죄로 경찰에 검거된 경우도 2008년 267명, 2009년 255명, 2010년 386명, 2011년 391명, 2012년 710명으로 증가했으며, 구속된 피의자수도 2008년 73명, 2009년 72명, 2010년 100명, 2011년 108명, 2012년 191명으로 증가 추이를 보였다.



김 의원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보호 시스템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미디어부

yeonvic@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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