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7월 입주 예정인 국민임대주택 총 5,988가구가 이달 경기 문산 선유 등 수도권 3개 지구에서 공급된다. 대한주택공사는 오는 18일부터 문산 선유지구의 국민임대아파트 917가구에 대한 입주신청을 받는다고 15일 밝혔다. 주택공사는 이어 18일 인천 논현2지구 3,426가구, 21일 경기 화성 동탄 신도시 1,645가구의 국민임대아파트 입주자 모집 공고를 각각 내기로 했다. 내년 6월 입주 예정인 문산 선유 국민임대아파트(조감도)는 21평형 325가구, 24평형 592가구로 구성되며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는 21평형 1,900만원에 15만9,000원, 24평형 2,340만원에 19만5,000원이다. 입주신청은 18일 국가유공자 등 우선공급대상자를 시작으로 21~22일 일반 1ㆍ2ㆍ3순위자로부터 접수한다. 인천 논현2지구 국민임대아파트는 ▦18평형 927가구 ▦21평형 1,224가구 ▦23평형 1,097가구 ▦26평형 178가구, 화성 동탄 신도시 국민임대아파트는 ▦17~18평형 396가구 ▦21평형 645가구 ▦23평형 331가구 ▦26~27평형 273가구로 각각 구성된다. 국민임대아파트에 입주하려면 소득 수준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를 넘지 않는 무주택자여야 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월 평균소득이 241만370원(4인 이상 세대의 경우 263만6,380원) 이하면 입주자로 선정될 수 있다. 특히 전용 50㎡ 미만 주택의 경우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 소득자에게는 우선입주권이 주어진다. 또 토지와 자동차 등 자산이 일정한 기준을 넘어서도 안 된다. 토지는 개별공시지가 5,000만원, 자동차는 취득가액에서 매년 10%씩 감가상각한 금액이 2,20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1588-9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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