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버스의 울산 버스기술연구소와 주행시험장이 완공됐다. 대우버스(주)는 연구원 150명 규모의 ‘버스기술연구소’와 면적 6만6,000㎡, 주행거리 8㎞ 규모의 ‘주행 시험장’을 25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완공된 시험 주행도로는 주행선회로, 표준악로, 비포장로, 직선주행로, 등판로, 각종 모형로 등 총 11개로 구성돼 있다. 시험 종류는 내구시험, 연비시험, 핸들링, 승차감, 제동시험, 각종 환경 및 신뢰성 시험 등이 가능하다고 대우버스측은 밝혔다. 이번 대우버스의 주행시험장, 연구소 등 소형버스 개발사업 시설들이 완료됨에 따라 울주군 상북면 일대가 버스 생산의 메카로 자리잡게 됐다. 이 일대는 지난 2004년 울산시와 대우버스가 투자양해각서 체결 뒤 11만5,027㎡에 관광, 시내, 고속버스 등 공장 준공에 이어 연간 1만대의 능력을 갖춘 생산 공장 건설이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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