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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급증, 오피스텔도 3S 뜬다


1인 가구가 올해 500만 가구를 넘어서면서 ‘나홀로 족(族)’을 잡기 위한 건설업계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인 가구가 506만 가구(전체가구의 26.5%)로 2000년 226만 가구(전체가구의 15.6%)에 비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년 뒤인 2035년에는 1인 가구가 763만 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인 수요층이 많은 오피스텔시장에서 변화된 주거 콘셉트에 맞춰 ‘3S(Small-Smart-Station)’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3S’ 오피스텔이란 교통편의 및 생활시설이 풍부한 역세권(Station)입지에 스마트(Smart)시스템을 갖춘 소형(small)오피스텔로 싱글족에 맞춘 오피스텔을 나타낸다.

실제로 대표적 ’3S‘오피스텔로 꼽히는 ’경희궁 자이(전용25~31㎡)‘는 지난 4월 청약접수를 받은 결과 68실 모집에 총1297명이 몰리면서 최고 52대1로 1순위 마감, 계약시작 하루 만에 100%계약완료했다.

이런 가운데 하반기에도 ‘3S 오피스텔’이 분양된다.

대우건설은 송파구 문정지구 8-1BL에서 ’송파 법조타운 푸르지오시티‘를 이달 분양한다. 지하 6층~지상 13층, 전용 17~48㎡, 1개 동, 총619실 규모로 조성되며 전가구 복층형(듀플렉스)타입으로 구성된다. 전실의 26%수준인 163실에는 테라스가 설치된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도보 3분)과 위례-신사선 법조타운역(가칭, 2021년 예정)이 1분거리에 위치한 더블역세권으로 단지 앞에는 동부지방법원을 비롯한 문정법조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과 2호선 을지로3가역, 5호선 을지로4가역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충무로 엘크루 메트로시티Ⅱ‘를 분양중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오피스텔 209실(전용 23~41㎡)과 도시형생활주택 171가구(전용 22~35㎡) 총 380실 규모로 조성된다. 면적별로는 원룸형 및 투룸형 등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된다.

현대산업개발은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장지역을 도보로 이용 할 수 있는 서울 송파 문정지구 8-4BL에서 ’문정 아이파크‘를 분양중이다. 지하 5층~지상 16층, 1개 동, 전용 21~36㎡, 총 634실로 조성된다.

이밖에 오는 9월에는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역세권에서 한화건설이 ’은평 꿈에그린(304실/전용19㎡)‘오피스텔을, 롯데건설은 수도권 전철 1호선 금천구청역 인근에 위치한 ’롯데캐슬 골드파크 타워 960(960실/전용21~33㎡)‘을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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