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전용면적 85㎡ 이하 다가구·다세대주택 매도 희망자를 오는 12일부터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매입 대상 주택은 기존 주택과 건축예정 주택 두 가지다. 기존 주택은 단열 두께와 옥상 방수 등을 점검해 입주자의 주거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건축 예정주택의 경우 착공 전 상태인 만큼 건축 초기부터 SH공사가 개입해 품질을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 단지의 이주가 본격화되는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매입 물량을 500가구까지 늘려 이주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입주 대상 자격은 △1순위 기초생활수급권자·한부모가족지원법에 의한 보호대상 한부모가족 △2순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 50% 이하 가구·소득 100% 이하 장애인 가구다.
매도를 희망하는 주택 소유주는 SH공사 홈페이지(www.i-sh.co.kr)에서 매입신청서와 토지이용계획 확인서, 건축물 및 토지대장, 토지매매계약서 등을 구비해 각 자치구와 SH공사에 접수하면 된다. /권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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