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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社 시설 확충땐 G8, 세제혜택 추진
입력2005-06-07 17:12:40
수정
2005.06.07 17:12:40
이재용 기자
유가 불안요인 해소 위해
서방선진 8개국(G8ㆍG7+러시아)이 석유회사들의 정유시설 확충에 대해 세제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는 정유시설 부족이 고유가를 더욱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7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과 서유럽에서 지난 30년간 새로운 정유시설이 건설되지 않아 유가 불안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 이 지역 정제시설 가동률이 95%로 20년 전의 75%에 비해 크게 증가해 일부 정제시설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유가가 급등할 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FT는 이번 세제혜택 방안은 다음 달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G8 회담 의제에 포함될 예정이지만 각국 정치권 및 환경 단체들의 반발로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유가는 정유수급 불안감이 커지면서 상승,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물론 아시아 국가들이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두바이유도 배럴 당 50달러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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