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을 잡아라”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일본 하주 및 물류기업 등 고객유치에 나섰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3일간 일본 도쿄, 나고야에서 항로개설과 화물증대를 위한 ‘평택항 포트세일즈’를 실시했다.
일본 포트세일즈 첫날인 1일에는 도쿄 힐튼호텔에서 평택항 설명회를 열고 일본 기업 평택항 이용 성공사례, 평택항 배후물류단지·포승물류부지 이용 이점, 물류경쟁력, 인접 관광자원 등을 적극 알리며 고객유치에 나섰다.
이날 설명회에는 하주, 물류기업, 일본국제물류협회 등 기업인 140여명이 참석했다.
포트세일즈 이튿날인 2일 도쿄 소재 일본자동차공업협회를 방문해 평택항의 우수한 자동차부두 현황과 부두에 도착한 수입자동차를 보관 및 점검하는 PDI(Pre-Delivery Inspection)센터가 다수 인접해있어 자동차 화물을 처리하는데 평택항이 가장 우수한 항만임을 강조했다.
마지막 날인 3일에는 일본의 자동차 물류 메카인 나고야항을 운영하는 나고야항관리조합(NPA)을 방문해 양국 자동차 허브항 간의 상호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클린포트 조성과 친시민 정책, 항만운영 노하우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정훈 경기평택항만공사 홍보마케팅팀장은 평택항 경쟁력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평택항은 우수한 물류경쟁력을 바탕으로 1986년 개항 이후 26년 만인 지난해 총 물동량 1억톤을 달성했다. 타 항만이 100년도 넘게 걸린 일을 최단기간에 달성하는 등 눈부신 성장을 일궈가고 있다”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최홍철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평택항이 처음으로 일본의 고객들과 소통하는 자리가 이뤄져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 평택항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기업 모두가 물류 비용을 절감해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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