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재단은 배우 유아인(29·사진)이 자신의 의류 브랜드 판매 수익금 1억원을 기부해 소외아동을 위한 '뉴키즈유아인기금'을 만들었다고 13일 밝혔다.
기부금은 지난해 선보인 브랜드 '뉴키즈 노앙'의 수익금으로 아동·청소년 문화체험 활동과 아동 양육시설 퇴소·거주 대학생 학비 지원사업 등에 쓰인다.
그는 아티스트그룹 '스튜디오 콘크리트'를 통해 아동·청소년 문화체험 활동 및 예술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할 계획이다.
유아인은 지난 2012년 아름다운재단이 벌인 시설아동 급식비 지원 캠페인에 7,700만원을 기부하는 등 꾸준히 기부하고 있다.
팬클럽 '아이니스'도 유아인 데뷔 10주년을 맞아 모금활동을 벌여 지난해 10월 1,480만원을 재단에 내놓았다. 이 돈은 양육시설 퇴소 아동의 겨울 침구와 내복 구매에 쓰인다.
유아인은 "소외계층 아이들이 성장해 사회의 음지로 내몰리지 않고 당당한 사회 주역이 될 기회를 주고 싶다"며 "성취는 개인 몫이지만 선택의 기회는 가능한 한 균등히 나눠주는 것이 기성세대가 다음 세대를 위해 해야 할 일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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