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FTA 활용 확대 및 비관세 장벽 대응 △중소·중견기업을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육성 △제조업에서 의료·서비스 등으로 수출업종 다변화 등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은 "먼저 기업의 자유무역협정(FTA) 활용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FTA의 실질적인 혜택을 누리게 하고 해외 진출에 있어 주요 애로사항인 비관세장벽에도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소·중견 기업을 글로벌 히든 챔피언으로 키워나가겠다"면서 "해외 기업과의 인수합병(M&A)을 통해 첨단기술을 습득한다든가 해외영업망을 넓히는 공격적인 전략도 시도해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해외진출 분야를 제조업과 건설·플랜트뿐만 아니라 문화·콘텐츠·서비스·의료·에너지신산업·농수산식품 등으로 다각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프로젝트 수주에 필요한 금융조달 지원을 위해 국내 정책금융을 확대하고 국제금융기구, 해외 국부펀드와의 금융협력도 강화할 것"이라며 "에너지 신산업과 농업도 정보기술(IT)과의 융합을 통해 중국·동남아 등 유망시장 진출에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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