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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러시아, 핵무기 사용 수차례 위협"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핵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수차례 경고했다고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이 1일(현지시간)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발레리 겔레테이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러시아가 비공식 채널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계속되면 전술 핵무기를 사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여러 차례 위협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우크라이나는 동부 지역 분리주의 반군 지원을 위해 러시아가 대규모 정규군을 투입했다고 주장하고 있고, 러시아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겔레테이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용병 및 유격대원을 활용하는 비정규전과 사이버전 등을 통합한 ‘하이브리드 전쟁’(hybrid warfare)을 벌여오다 여의치 않자 공개적이고 전면적인 전쟁을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동부 지역을 테러리스트들(반군)로부터 해방하는 작전은 종료됐다”며 “테러리스트들이 장악한 지역에 머물지 않고 다른 지역으로 공격을 계속하려는 러시아에 대항할 방어 전선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겔레테이는 이어 “우리 땅(우크라이나)에 유럽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보지 못했던 대전(Great War)이 닥쳐왔다”면서 “이런 전쟁에선 희생자가 수백, 수천이 아니라 수만 명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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