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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축문화大賞] 일반주거부문 대상, 빌라드 와이

층별마다 테라스 공간… 전원의 삶 만끽

불곡산이 병풍처럼 에워싼 분당시 구미동의 빌라드와이 내부 전경. 각 층별로 제공되는 테라스 공간을 통해 전원의 삶을 만끽할 수 있다. 1층과 3층 세대는 복층으로 구성돼 다양한 주거수요를 충족시킨다.



아파트 공급은 날로 늘고 있지만, 그와 함께 자연에 대한 도시민의 향수도 강해지고 있다. 최근 타운하우스나 전원주택 등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은 바로 그 때문이다. 특히 타운하우스가 밀집해 있는 서울의 평창동이나 성북동 등은 빡빡한 도심 속에서도 여유로운 고급 주거단지로 자리매김했다.

'빌라드와이'는 분당신도시의 빌라촌으로 유명한 구미동에 들어서 있다. 높게 늘어선 아파트 숲을 벗어나 분당시민이 애용하는 등산로인 불곡산을 향하다 보면, 한가로운 전원의 풍경이 펼쳐지는 곳이 바로 구미동이다. 불곡산이 병풍처럼 주위를 감싸고 있고, 구미동 빌라촌 옆으로 흐르는 탄천은 자전거 도로와 함께 분당, 송파, 강남까지 이어져 있다.

'빌라드와이'는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 186~240m², 6개동 총 36가구 규모로 조성된 연립형 타운하우스다.

빌라드 와이는 외관상으로 4~5층이지만, 실제로는 3개 층으로 이뤄져 있다. 복층형으로 된 1층과 3층, 단층형인 2층이다. 1층은 지하층, 3층은 4층과 다락방까지 사용할 수 있는 복층 구조로 돼 있다.

1층과 2층의 면적은 비슷하지만 1층의 경우 지하에 창고나 방으로 쓸 수 있는 방이 하나 더 제공된다. 전용 16㎡ 정도의 원룸크기로 어린 자녀가 있는 가족의 경우 공부방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앞마당이나 뒤뜰을 가질 수 있는 것도 1층 가구의 장점이다.

2층은 단층이지만 테라스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3층은 복층형에 다락방까지 제공돼 총 3개 층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다락방은 창고뿐만 아니라 독립 공간이 필요한 중ㆍ고등학생 자녀를 위한 방으로 활용할 수 있다. 3층 역시 테라스 공간이 제공된다.

주거동은 45도 엇갈리게 사선으로 배치됐다. 때문에 전 가구가 남향을 바라봐 일조권이 극대화됐다.

공동시설로는 아파트처럼 입주민들의 커뮤니티 지원을 위한 실내골프장과 피트니스센터가 설치됐다. 외부 벽 각 창문마다 방범 센서가 달려있는 등 보안에도 공을 들였다. 주차장은 지하 2층이고, 6개동 모두가 이어져 있다. 아파트와 같이 주차장과 엘리베이터가 연결돼 있어 편리하다.

요진건설산업, 일산에 매머드 복합단지 조성
지상 59층 6개동 규모
이르면 연말께 분양




요진건설산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일대 6만6,137㎡ 부지에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등으로 구성된 복합단지 '일산 백석 와이시티(Y-City)'를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르면 올 하반기에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와이시티는 지하4층~지상59층의 6개동 규모로, 아파트 2,404가구와 오피스텔 346실로 구성됐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 ▦59㎡ 498가구 ▦84㎡ 1,024가구 ▦90㎡ 166가구 ▦103㎡ 480가구 ▦127㎡A 208가구 ▦161㎡A 12가구 ▦162㎡A 12가구 ▦242㎡ 4가구로 이뤄졌다.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의 비율이 전체의 약 60%이상을 차지한다.

이 부지는 1991년 일산신도시 개발 당시 출판단지 유치를 위해 용도 지정됐다가, 출판단지가 파주에 들어서면서 20년 넘게 빈 땅으로 버려졌던 곳이다. 요진건설산업이 고양시와 오랜 협의 끝에 지난 9월 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20년 만에 첫삽을 뜨게 됐다.

단지는 일본의 대표적인 고급 복합단지 '롯본기 힐스'를 개발한 모리도시기획이 참여해 '크리에이티브 시티(Creative City)'로 조성될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 시티는 기존 주상복합의 한계를 극복하고, 복합단지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방법으로 새로운 도시의 모습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와이시티는 주거ㆍ업무ㆍ상업∙문화 등의 기능을 한데서 누릴 수 있는 복합 도시로 지어진다. 최고 59층 높이 주거동이 세워지고, 상업시설은 초기 활성화를 위해 100% 임대로 관리ㆍ운영될 계획이다. 업무시설 역시 고양시의 '브로맥스' 전략사업와 연계해 관련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요진건설산업 관계자는 "복합단지 개발은 다양한 시설이 하나의 마스터플랜과 콘셉트를 통해 건축적∙기능적으로 상호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자족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선진국형 개발 방식"이라며 "일산 백석 와이시티의 경우 주거∙업무∙상업 등의 모든 시설 개발을 동시에 진행해 사업의 위험성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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